오늘의 부제는 '삽질의 추억'
베르사이유 궁전 정원은 화요일과 토,일에 음악 정원 공연과 음악 분수쇼를 하기 때문에.
나머지 날에 정원 입장은 무료인데...
그래서 토욜에 안 가고 무리해서 금요일에 갔는데...
뮤지엄티켓으로 그랑 트리아농, 프티 트리아농, 왕비의 촌락 등을 다 갈 수 있거든요.
그런데... 가을이라 날이 좋아서 그런지 음악 분수쇼가 상설이 됐나봐요...
정원 입장권을 따로 끊으라고...
심지어 입장권을 바로 입구에서 살 수 있었는데...
안내 해주는 친구가 궁전입장권 파는 곳에서 사라고...
궁전 돌아보느라 이미 퉁퉁 부은 코끼리 다리를 이끌고 다시 궁 앞으로...
밟으면 자연지압 되는 돌길 밟으며 부지런히 걸어가서.
심지어 줄도 서고...그러나 두둥...
매표소에서 정원 입장권은 정원 입구에서 사라며 ㅜㅜ
정말 삽질에 삽질을 연속...
가뜩이나 오후에 와서 시간도 없는데 정원 입장권 때문에 1시간 소요... ㅜㅜ 아 '삽질의 추억'
결국 다시 정원 입구로 돌아와서 입장권 8유로에 구매하고 드뎌 입장.
노트르가 설계한 베르사이유 정원은 프랑스 정원의 대표적인 모델이 되고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파르테르(융단과 같은 형태의 풀밭과 꽃밭), 보스케(잡목이 우거진 숲), 동상, 분수로 꾸며져있어요.
남쪽 파르테르.
파르테르와 보스케
다양한 형태의 파르테르
정원에서 궁전쪽으로 바라본 모습
물의 파르테르
라토나 분수
대운하까지 보이네요.
드넓은 정원을 둘러보는 방법은 여러가지.
걸어서^^ 자전거로^^ 꼬마기차^^ 전기 자동차^^ 마차^^
그 중 곰팅은 꼬마기차로~
꼬마기차 왕복 7.5 유로.
꼬마기차 요금도 좀 올랐네요.
의자는 대단히 낡았고...
궁전 북쪽 정원에서 출발해서 5km 구간을 운행
정말 곳곳이 아름다웠어요.
시간도 여유있고, 다리도 덜 아프면 걸어다니고 싶을 정도로.
그랑 트리아농에서 내리지 않고 프티 트리아농으로 이동했네요.
뮤지엄 패스만 있으면 입장료는 다 무료인데 ㅜㅜ
어쩔수 없는 선택... 시간상 그랑 트리아농은 패쑤~
그랑 트리아농은 루이 14세의 지시로 세워진 분홍 대리석 궁전.
마담 몽테스팡을 비롯한 루이 14세의 정부들이 머문 곳이라네요.
루이 14세와 연인 맹트농 부인의 밀회 장소로도 유명.
대리석의 트리아농이라고 불린다네요~
프티 트리아농에서 내렸어요.
이곳과 왕비의 촌락이 이어져있어서 선택된 곳~
프티 트리아농은 루이 15세가 식물원을 만들면서 지은 것으로 애첩인 퐁파두르 부인과 지냈던 곳.
4개의 코린트 양식의 기둥이 세워진 단순한 건물 외관이 특징.
프티 트리아농은 영국식 정원으로 둘러싸여있다고.
프랑스식 정원이 인위적이라면 영국식 정원은 자연적인게 특징.
호화로운 왕궁에서 벗어나 아늑한 은신처를 원했던 마리 앙트와네트가 머물렀던 곳.
프티 트리아농 안으로 들어가서 만난 그림~
당시 사용했던 그릇들.
마리 앙트와네트가 사용했던 그릇이라면 도깨비에게 부탁해서 나도 하나만^^
부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창덕궁에 왕실 부엌이 보존되어 있죠~
독특한 오븐과 화덕.
조리도구들
이런 조리 시스템.
왕비의 거실
마리 앙트와네트의 침실.
마리 앙트와네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페어웰,마이 퀸'에 나온 것과 똑같아보여서 놀람^^
왕비의 촌락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사랑의 신전.
마리앙투아네트의 명으로 1778년 만들어졌는데 기둥과 지붕, 조각 모두 로코코 양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졌어요.
신전 한가운데는 사랑의 신 큐피드가 활로 헤라클레스의 단단한 곤봉을 자르는 형상을 한 조각이 세워져있다고.
멀리서 봤어요^^
마리 앙투아네트가 연인 페르센(Axel de Fersen, 1755~1810) 백작과 은밀한 만남을 가졌던 장소로 유명하답니다.
벨베데르 음악당
왕비의 촌락 농장 쪽으로 걸어갑니다.
사진으로는 무척 여유로워 보이지만 아주 바삐~ 물 위에 떠있는 백조 저리가라로 ㅋㅋㅋ.
드뎌 왕비의 촌락이 보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텃밭이 펼쳐진 마리 앙트와네트의 마을로 전원 생활을 느낄 수 있게.
12채의 농가를 지어 재미삼아 농경생활을 경험해보게 했다고...
말보로의 탑이 보이네요.
포도밭도 있고.
다시 전체적으로~
급해서 멀리서 봤던 사랑의 신전 좀더 가까이에서 보고~
정말 발에 땀나도록~
아니 정말 온몸에 땀이 주르륵 나도록 뛰다시피 걸었어요.
꼬마기차 타려고...
막차라서 놓치면 죽도록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정신줄 놓고 러닝 같은 워킹을 구사~
아웃 오브 멘탈... 대운하에 오니 그제야 집 나간 영혼이 돌아와서 사진을 남겼네요.
일찍 와서 운하에서 배 타는 분들도 많다네요~ 다음 기회에^^
다시 출발지로 가는 길.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어요~
날은 정말 기가막히게 좋았던 '베르사이유 가는 날'~
지치고 지쳤지만 기념샷~
오후에 갔기에 줄을 서느라 버렸던 시간은 없는데...
길 헤매고, 정원 입장권 때문에 시간 날리고...
기차 타고 휘리릭~ 이라며 드넓은 정원을 우습게 봤던 곰팅...
오전부터 가는게 좋을 듯^^
오전에 가면 정원부터 둘러 보고.
숨 돌리고, 당도 섭취 하고 궁전 보면 좋을 듯.
자유 관람으로 갔으나 패키지 관광객처럼 인증샷만 찍고...
베르사이유를 갔으나 충분히 느끼지 못했던...
결국 다리는 굽혀지지도 않고, 허리는 내 허리가 아니었으며, 발에선 불이 나서 119 부르라는...
그와중에 치마가 팬티스타킹 안으로 들어간 다른 나라 관광객에게 쫓아가서 치마 내리라고 오지랖...
난 대한민국 아줌마가 분명하다는 ㅋㅋㅋ.
마지막으로 베르사이유의 여인들에 대해 잠시 코멘트~
여자들 치마폭을 유독 즐겼던 루이 14세~
그가 사랑했던 여인으로는 왕비 마리 테레즈, 자기 동생의 부인이었던 앙리에트,
앙리에트의 시녀 라 발리에르, 몽테스팡 부인, 맹트농 부인.
루이 15세도 바람기가... 그의 대표적인 연인으로는 퐁파두르 부인과 뒤 바리 부인.
그리고 루이 16세의 왕비이자 베르사이유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여인 마리 앙트와네트.
관련된 책이나 영화를 보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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