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

소심쟁이 대사마~ 혼자지앵의 파리 여행 3

유유자적렐라 2016. 10. 14. 14:40


9월 22일 목요일 호텔 체크인을 하고 난 후. 

오후 계획은 오르세미술관을 보고, 유람선(바토 베데트 퐁네프)을 타는 것.

곰팅은 파리에서 유람선을 2번 타는 계획을 세웠더랬죠.

첫 날 한바퀴 돌고, 오기 전 날 한바퀴 돌고~

그래서 다른 종류의 유람선을 타기로 계획하고.

첫 날은 오르세미술관에서 가까운 쪽인 퐁네프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기위해,

입장료, 정확한 위치, 버스 루트까지 완벽하게 준비했지만...

시차 적응 실패로 인한 피로감과 오르세에서 움직인 활동량 때문에 기냥 포기.

그래 결심했어!!! 유람선은 다음에 한 번만 타는 걸로^^


대문 사진은 2층에서 내려다 본 오르세 미술관~


일단  저녁에 유람선 타고 오면 늦을까봐 미리 모노프리에 가서 내일 아침에 먹을거리 사가지고 옴~

뭐... 결국은 유람선 못 타고 일찍 왔지만...

까르네와 뮤지엄 패스 목에다 걸고 출발합니다.

지갑 안 가지고 다니고, 가방에서 일일히 뭐 안 꺼내려고 준비한 목줄^^

요 목줄에 뮤지엄패스랑 까르네 넣고 요긴하게 사용했네요.


뮤지엄패스는 4일권으로 할까... 6일권으로 할까 엄청 고민...

결국 6일권으로. 결과적으로 잘 한 것 같아요.

일정 몰아서 하지 않아도 됐고.

많은 곳을 가지는 못했지만 갔던 곳 또 갈수도 있어서~

6일권은 74유로.


시작 일자랑 이름 써넣으면 됩니다.

곰팅은 오르세에서 시작~


이건 까르네.

버스-버스, 버스-트램 90분간 환승도 가능한 건데.

한 번도 환승한 적은 없었어요.

혼자 가는 여행이라 위험요소는 미리미리 배제했어요.

위험한 곳은 가지 않고, 밤에 돌아다니지 않고, 지하철 안타고 ㅋㅋㅋ.

버스 열심히 타고 다녔는데~

파리 골목골목 누비고 다녀서 훨씬 좋았어요~

위험지역으로 분류해서 안 간 곳은 좀 아쉽기도.

밤엔 체력이 딸려서 못 돌아다님^^


버스에 타고 티켓 넣는 곳에 넣으면 날짜가 찍혀서 사용한 흔적이 남는 거랍니다.

94번 버스를 2016년 9월 22일에 이용했다고~


몽파르나스 타워 앞 정류장에서 94번 버스를 타고 오르세로.

94, 95, 92 버스 아주 좋은 루트^^

94번 버스 타고 오르세 한 번에 갑니다^^

아직 초반이라 버스 타고 도착하고 미술관 안에 들어갈 때 까지 카메라는 꺼내지도 않음.

그래서 오르세 미술관 건물 사진도 없고 ㅋㅋㅋ.

오는 날 또 오르세 미술관을 갔기에 그때 건물 사진도 찍고 첫 날 못 본 것도 보고.

그날은 여유있게 다님~

요건 한글,일본어,한문 브로셔~


'이 그림은 꼭 보세요' 라는 안내도인데.

다른 전시로 이동한 작품들도 있어서 2번이나 방문 했지만 여기 있는 것도 다 보지는 못했네요.


기차역이었던 오르세 미술관의 상징, 시계~

2시 30분에 도착을 했군요.

줄은 15분 정도 섰던 것 같아요.

가방 검사 줄.

가방에 자물쇠 달고... 검사할 때 자물쇠 여니까 아저씨가 막 비웃었다는...

첫 날이라...중간부터는 자물쇠 그냥 장식으로 달고만 다님.

그냥 보면 자물쇠 잠겨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완벽 위장됩디다.

가방 검사만 끝나면 뮤지엄패스로 줄 안서고 금방 입장~

오후에 가서 그랬는지도...


2층에 올라가서 보면 입구와 시계가 이렇게 보이는 구도~


입구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구도.


만국박람회 때 모습인 것 같네요.


건물 외경은 이렇게 생겼슴다.

밖에서 못 찍은 외경.

오르세는 원래 기차역이었다는 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프랑스의 모든 기차가 다 오르세역을 통했을 정도로 아주 큰 기차역이었다네요.

프랑스뿐 아니라 이웃 나라로 이동하는 국제열차도 이곳에서 탈 수 있었대요.

선로가 15개나 되었고, 객실이 350개나 되는 호텔도 기차역에 있었답니다.

쇠로 만든 기둥과 대들보만 12000톤에 달할 정도의 규모였지만...

비행기가 상용화되면서 점점 이용객들이 줄었고... 허물기 직전까지...

그러다 오르세가 가장 번성했던 19세기를 대표하는 예술품을 모아서 미술관을 만들기로~

자본의 논리로 그냥 허물어버렸으면 이런 멋진 미술관을 만나지 못했을텐데.

다행입니다~


입구 반대쪽 엘리베이터 있는 곳은 이렇게 구분 되어있구요~

5층에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주루룩~

3,4층은 아르누보.

2층은 모던 장식.

0층은 쿠르베.


0층 왼쪽 안으로 가면 그림 복원하는 작업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정확히는 Watching Varnish Dry 작업.


작업 중인 작품은 오귀스트 바르텔레미 글래즈의 '골족의 여인들, 로마침공의 일화' 입니다.


2층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보는 파리의 역사.

1900년 만국박람회 당시 파리시의 모습.

G 그리벨의 1900년 만국박람회 전경 이라는 판화 작품입니다.



에펠탑에 관한 것들.


유리 전시관 안에 있어서 사진 찍는 곰팅이 다 보이네요.


0층에 들어가면 아주 큰 그림을 만날 수 있어요.

토마스 쿠튀르의 1847년 작품.

당시 사회의 타락한 도덕성에 대해 꾸짖는 내용이라고.


토마스 쿠튀르의 '타락한 로마인들'

쿠튀르는 19세기 프랑스의 화가로 주로 역사적 장면이나 초상화를 그렸는데,

이 '타락한 로마인들'을 살롱전에 출품하며 논란을 일으켰다고.

화가로서보다 미술교육가로서 명성을 얻었는데, 제자로는 마네, 퓌비 드 샤반,,팡탱 라투르 등이 있으며

이들은 그에게서 뚜렷한 색조의 대비에 대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두산백과)


오페라 가르니에의 모습.

이곳에 또 집시 언니야들이 엄청 많다고 해서 그림과 모형으로 보고^^

실제 오페라 가르니에는 버스 타고 지나가면서 봤어요.

겁으로 똘똘 뭉친 곰팅.

1875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오페라 극장이 파리에서 문을 열었답니다.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가 각양각색의 대리석과 금색, 붉은 색의 벨벳으로 장식된

진짜 궁전을 상상해서 지었다고~

당시 어떤 전문가가 거대한 웨딩케이크 같다고 평할 정도.

내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웅장한 계단으로,

층계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난간은 줄마노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줄마노는 유백색의 반투명한 부분과 다른 빛깔이 줄무늬를 이루는 마노라고 하네요.

마노란 수정류와 같은 석영광물로 원석의 모양이 말의 뇌수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이건 실물보다 더 실물같은 모형인데요~

직접 가서 봤어도 이렇게 자세히 보지는 못했을 거라며 막 합리화 ㅋㅋㅋ^^

색색의 대리석 모양 막 비교되고.


정말 황금으로 반짝반짝~ 화려하기 그지없는 모습입니다.

오페라 가르니에는 '오페라의 유령' 배경이 되기도 했다고.

다음에는 진짜 가서 보고싶은 압도적인 화려함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그림들을 만나볼까 합니다.

0층에는 앵그르와 들라크루아, 아카데미즘, 밀레, 에베르, 바르비종파, 상징주의,

로트렉, 모네,세잔의 1860년대 작품, 사실주의, 오리엔탈리즘, 모네 초창기,

쿠르베, 장식예술, 1850~1880년대 조각작품 등등등이 있습니다.

2층에는 보나르, 세잔, 쇠라, 자연주의, 상징주의, 아르누보, 신 인상주의 등등이 있습니다.

5층엔 인상주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첫 날엔 그냥 감상을 좀 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유명한 작품들만 사진으로 남겼구요.

그 유명한 작품들입니다.


먼저 고흐의 작품들~

아를에 있는 반고흐의 방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자화상


생 래미드 프로방스의 생 폴 병원


고갱의 작품입니다.

열대지방에 정착한 최초의 프랑스인 고갱. 타히티에 머물며 많은 작품활동을 했지요.

아레아레아(기쁨)


고갱의 일생 중 가장 어려운 시기에 그려진 그림이라는

브르타뉴의 여인들


신인상주의 창시자 쇠라의 점묘법이 두드러지는 작품

서커스 


모네의 작품.

모네하면 수련, 수련하면 오랑주리 미술관이 떠오르고 또 지베르니만 연상하는데.

오르셰에도 모네의 작품들이 정말 많아요.

특히 풍경을 그린 작품들이 많다는~

베퇴유의 성당 


세잔의 작품.

세잔하면 정물화를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초상화 및 풍경화도 많아요.

오베르의 시골길


상징주의와 폴 고갱에게서 영감을 받은 ‘나비파’를 결성해 활동했던 피에르 보나르의 작품.

목욕 가운


여기서 오르세 1부 마무리~